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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23 - 의외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품종인 뉴질랜드 피노누아.
색깔은 피노 누아스럽긴 한데 맛은 섬세한 맛은 떨어지는 편.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면 신대륙 피노 누아 느낌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팔렛에서는 그래도 7년의 세월이 지난 와인임을 고려하면 숙성향이 날법도 하지만 붉은 과실향이 지배적.
이어서 약간 달콤한 향이 나는데 나는 이걸 풍선껌이라고 표현하는데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어서 오크향이 나긴 하는데 지나치진 않아서 미국쪽 신대륙 피노 누아와는 또 결이 다르다.

팔렛에서는 일단 부드러운 탄닌 때문에라도 마시기가 편하다.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듯 하지만 아마 와인 자체의 잔당감이라기 보다는 달달한 향때문에 아마 혀가 착각을 하는듯 싶다.
구조감은 조금 텅 비어있는듯한 느낌이 있고, 피니시가 길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 날은 수육과 함께 즐겼는데 음식과는 궁합이 꽤 괜찮았다.
특히 김치와 같이 난이도가 높은 음식과도 와인 자체의 산도때문인지 꽤 잘 어울렸다.
이 와인 자체를 즐기기는 어렵더라도 음식과는 (특히, 한식과도) 페어링이 어렵지 않아서 추천할만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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